저는 수술하고 반년정도 지났는데요~~ 선생님 말씀으로는 일반적인 채용 건강검진에서는 암 병력이 드러나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다만 본인이 회사에 알리고 싶다면 자발적으로 이야기할 수는 있겠죠. 저도 새로운 직장에 지원한 상태인데, 면접까지 합격해서 이제 건강검진만 남았거든요ㅎㅎ 사실 혹시나 암 때문에 불이익을 당할까봐 걱정도 되네요. 그래도 저는 당당하게 제 능력을 보여주고 싶어요. 우리 모두 암을 이겨냈으니 새로운 도전 앞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말아요!

저는 환우인데 동시에 병원 원무과 직원이에요..ㅎㅎ 아마 일반적인 채용검진이라면 안 나옵니다. 채용검진은 병이 있다는걸 적는게 아니라 검진수치로만 판단해요.. 채용검진시 진료는 정말 간단해요.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외과나 혈액종양.방사선과 등 유방암관련 진료가 아닌 타병원(내과.정형외과 등)은 중증이라고 전산에 나오지만 무슨내용인지는 안나와요..그러니 암코드는 안보여요..내과에서 소견서작성시 내과관련 질병코드만 들어가요..외과관련 질병코드는 안들어갑니다. 채용검진 상담시 중증확인 안해요. 요약하면 치료 받았던 병원에다가 소견서 같은걸 제출하지 않는 이상 알 방법은 없어요. 그러니 걱정 마세요~!

저도 수술하고 한 6개월 쉬다가 취업했어요~ 꽤 큰 기업이라 마지막 단계가 건강검진이었는데 채용 목적의 검사에는 암에 관련된거 알 수 없어요 ㅎㅎ 중증등록도 알 수 없구요 전염성 질병 있는지 확인하는게 주요 목적이라서요! 저의 경우는 그랬는데 회사마다 어떤 검진을 세팅했냐에 따라 다를 수 있을 거 같긴 하네요.. 설사 알 방법이 있다고 해도 뭐 어때요~ 암이 나쁜 것도 아니고 그거 때문에 채용 취소하면 그게 잘못된 회사죠~ ㅎㅎ 저는 입사해서 같은 팀 사람들한테는 알렸어요 아무래도 수술하고 1~2년까지는 훨씬 피로를 빨리 느낄 것 같기도 하고, 병원 가야돼서 양해를 구해야 할 때도 있을거 같아서요.. 다들 잘 이해해주시고 전혀 문제없이 잘 다니구 있어요

안녕하세요^^ 지난 10월에 수술하고 2개월 쉰 후 제가 오래 다녔던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직장에 합격했어요. 면접 볼 때 좀 걱정 됐는데 다행히 건강검진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었어요. 제가 아는 바로는 채용 건강검진에서는 암 병력을 알 수가 없대요. 다만 수술한 쪽 가슴이 없어서 엑스레이 찍을 때 좀 민망하더라구요.^^ 그래도 검진 의사 선생님께서 별 말씀 안하시고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지금은 새로운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암 걱정은 잠시 잊고 지내고 있어요. 암 이겼으니 새로운 도전도 잘 해낼 수 있을 거예요. 우리 모두 fighting!!

안녕하세요, 같은 처지의 환우분들 만나서 반갑네요~~~ 저는 작년 11월에 유방 부분절제 수술을 받고 복직을 준비 중이에요. 원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이직하려고 했는데, 건강검진 때문에 고민이 많았거든요. 병원에서는 재발 방지를 위해 정기 검진을 꼭 받으라고 하는데, 새로운 회사에서 암 병력 때문에 불이익을 당할까봐 걱정됐어요. 그래서 주치의 선생님께 여쭤봤더니 회사에서 요구하는 기본 건강검진 항목에는 암 병력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글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해 주셨어요. 우리 모두 새 출발 응원해요!

취업 축하드려요! ^^ 저는 아직 쉬고 있긴한데, 저도 일 다시 할 생각이 있어요. 채용검진때 암경력은 안나오구요. 개인정보이기때문에 본인이 원치않으면 직장에 알릴 필요도 없다고 의사선생님이 직접 이야기해주셨어요. 그리고 암에 걸린 이력때문에 채용을 거부하면 그 직장이 이상한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이직준비중이었어서 담당쌤에게 물어봤거든요. 암걸린 사람들이라고해서 사회생활 못하는건 말도 안되고, 치료 후 관리하며 삶을 계속 살아나가는 거라고 해주셔서 마음이 편해졌던 기억이 있어요.